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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해'로의 초대 (영상)

예수회 총장 아르투로 소사 신부님은 2020년 7월 31일 성 이냐시오 축일에 발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예수회원을 비롯한 우리 사명 안의 모든 동료들을 이냐시오의 해로 초대합니다.
메시지 전문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를 기억하고 그분의 축일을 기억하는 이 때 우리는 내년 5월에 시작하는 이냐시오의 해를 성찰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2021년 5월에 시작하여 2022년 7월에 끝을 맺는 이냐시오의 해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제가 희망하는 바, 우리의 회심을 위해 주님께서 활동하시도록 하라는 부르심을 허망하게 흘러보내지 않고 온전히 이에 머무를 기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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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새로이 하실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새로운 사도적 열정을 발견하고 주님을 따르는 새로운 삶, 새로운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이냐시오의 해의 주제를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로이 보기’로 정한 이유입니다.
이냐시오의 해의 흐름은 지난 2019년에 발표되어 앞으로 2029년까지 계속될 보편적 사도적 선택을 따를 것입니다. 우리가 알기로, 보편적 사도적 선택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각자, 우리의 공동체, 기관, 사도직에서의 회심을 의미합니다. 이 때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사명에서 참된 변화가 일어나는 은총을 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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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특히 우리 사명의 동료들, 평신도들, 수도자들, 다른 신앙과 믿음을 갖는 이들이 마찬가지의 영적 투쟁에 참여해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우리는 이냐시오의 해에 예수회의 사도적 몸체가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하는 사명에 참여하게 만든 근원적인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 깊이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많은 분들이 예수회에 생명을 불어넣는 카리스마에서 영감을 받으며 헌신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은총에 대해서 주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여러분 각자가 보여주신 열정과 친밀함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냐시오의 해를 성령께서 여러분 각자 안에서 하고 계시는 일을 더욱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도 주님의 부르심을 더욱 깊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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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과 함께 하는 법을 우리가 배우고 싶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으로부터 이냐시오가 그의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분투했던 바로 그 특별한 목적과 관련하여 여러분의 독특한 방식을 배우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삶을 의미있게 만드려고 분투하면서, 그리고 사람들의 존엄이 존중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기쁨 속에 살고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분투하면서, 영감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하는 우리의 희망을 밝힙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활동을 통해, 그 무엇보다 우리의 시간과 꿈, 희망을 전세계 모든 세대의 예수회 형제들과 함께 나눔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냐시오의 해가 순례자 이냐시오로부터 영감을 얻는 새로운 부르심이 되리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분의 내적인 분투와 회심은 이냐시오를 하느님과의 깊은 친밀한 관계로 인도하였고 이 친밀함과 치열한 사랑이 이냐시오가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고 남들이 사도적 열정으로 충만한 사도적 몸체를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영감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카리스마의 후예들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이 카리스마가 여전히 유효하도록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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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에게 가난의 삶은 주 예수님과의 친밀성을 단어 이상의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에게 가난은 주님 앞에서 더욱 스스로 약해지게 되어 모든 것은 선물로서 하늘로부터 온다는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전면적인 불편심이 자라나는 그의 내적인 변화의 징표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예수회의 회원들은 복음적 가난의 은총을 받고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이 그러하였듯이 예수님의 삶을 방식을 더욱 따르는 것으로 말입니다.
맞습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우리가 이를 원하고 영신수련에서 우리가 배운 바처럼 변함없이 이를 청할 때 가능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허락되는 친밀함은 조용히 서로 향유하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러한 친밀함은 우리가 계속해서 우리를 부르시는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기꺼이 따르도록 합니다.
특히 가장 가난하고 주변으로 밀려난 이들, 지구의 울음, 취약한 모든 이들과 사물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냐시오의 초기 동료들에게 그들 각자와 공동체의 가난한 삶은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것과 연결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계승하고 있는 은사의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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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사도적 선택의 식별에 따라 인도되어 우리는 가난한 이들, 배제된 이들, 그 존엄성이 훼손된 이들의 울음에 귀를 기울이라는 초대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가기를 받아들였고 오늘날 세계의 위기의 순간 더욱 명백해진 정의롭지 못한 구조를 함께 변혁하기를 받아들였습니다.
분명히 하겠습니다. 이 위기는 단지 건강과 경제의 위기인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사회적 정치적 위기입니다. 코로나19 전염병은 모든 층위에서의 사회적 관계에 심각한 결점이 있다는 사실과 국제적인 무질서와 생태적 불균형의 원인을 드러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만이 완전한 치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긴밀히 일치할 때 그 사랑의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과 세상 밖으로 내쳐진 이들, 전혀 배려받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예수님과 하나가 될 때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약함과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 세계의 현 상황에서 우리의 가난의 서원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조직 전반의 문화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영신수련의 여정이 우리의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냐시오가 말씀하신 치우치지 않는 마음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과 가난한 이들, 성경 속의 겸손하신 예수님과 진정으로 일치하기를 바란다면 말입니다. 영원한 왕의 부르심에 관한 관상을 통해 우리가 많이 실천했듯이 오늘날 우리는 영적일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악행과, 학대, 모든 가난을 견뎌내시는 주님을 닮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을 새롭게 하는 은총을 청하게 됩니다.
예수회원으로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이것이 오늘날 이 시대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난의 수도서원의 삶을 보다 엄격하게 하기 위해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이냐시오의 글에서 "시대의 요청에 따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가난의 서원을 더욱 엄격하게 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한지 봐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가 미래를 바라볼 때 이 시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가난과 관련해서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것은 우리의 삶-사명이 우리 은사에 따라 다시 갱신하기 위한 회심에 필요한 구체적인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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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예수회 형제 여러분과 사명 안의 동료 여러분. 우리는 바야흐로 예수회의 변화의 움직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자유, 새로운 이니셔티브, 남을 향한 새로운 사랑, 우리의 가장 고통받는 형제 자매들에 대한 새로운 사랑을 열어주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욜라의 이냐시오와 그분의 회심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격려를 받게 됩니다.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참으로 변화는 가능하다는 것.
참으로 우리의 마음은 누그러질 수 있다는 것.
참으로 우리의 세계는 앞으로 새로운 방도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의 손을 예수님과 우리 형제 자매의 손과 맞잡읍시다.
그리고 불확실하지만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갑시다.
그리고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그분의 영이 우리를 이끄신다는 사실을 확신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여, 우리를 위해 기도하소서.
주님께서는 이 가난하고 미천하면서도 미소한 수도회의 협력자들과 함께
우리가 이 길을 따를 수 있도록 우리를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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