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

2021년 10월, 이냐시오의 삶과 영성생활

월피정 안내자료7_이냐시오의 삶과 영성생활.pdf
262.2KB
2021년 10월 하루 피정

이냐시오, 카르도네에서 삶을 바꾸는 체험을 하다

영적독서
“분명히... 영성의 사막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그리스도교적 뿌리를 없애고 하느님 없이 사회를 세워 나가려 하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그러나 바로 이 광야, 이 공허에 대한 체험에서부터, 우리는 믿는다는 것의 기쁨을,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절대적인 중요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광야에서 우리는 삶의 근본가치를 재발견합니다. 이렇듯 오늘날 세상에는, ... 하느님을 찾는 갈망, 인생의 궁극적 의미를 갈구하는 표징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복음의 기쁨” (2013), 86항-
묵상요점
이냐시오는 만레사의 카르도네 강변에서 무척이나 강렬한 하느님을 체험을 하게 됩니다. 어찌나 강렬했던지, 이냐시오는 이 체험을 두고 “예순 두해의 전 생애를 두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그 많은 은혜와 그가 알고 있는 많은 사실을 모은다 하더라도 그 순간에 그가 받은 것만큼은 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신앙인으로서 정도는 다르겠지만 마찬가지로 너무나 충만해서 마음을 설레임으로 가득 채우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뜻밖에도 이 아픔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경험, 마음을 가득 채웠던 허무함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로이 희망 속에서 다시 보이는 체험, 기도 중에 문득 내가 혼자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혹은 예수님께서 곁에 머무시고 계시다는 위로의 체험. 수없이 많은 체험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각자의 카르도네 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냐시오와 달리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그 귀중한 카르도네의 순간을 잊어버리게 되고 우리의 마음은 다시금 영성의 사막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사막을 다시 풍요롭게 해주시기를, 그럼으로써 우리의 잿빛의 삶이 하느님의 찬란한 무지개빛의 삶으로 변화시켜 주시기를 청하게 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기도 속에 다음 물음을 마음에 품고 묵상합시다.
1. 영적으로 내가 충만했던 순간, 나의 카르도네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2. 이 순간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 순간 내가 느꼈던 충만함, 설레임, 아름다움이 빛을 잃지 않도록 하느님께 청합시다. 기억의 은총과 삶의 변화의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